메뉴 건너뛰기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13&news_seq_no=2206247

 

불황 속 창업, 유행 타지 않는 아이템 찾아야…’가제트 술집’ 창업 눈길

 

올해 경제전망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창업 시장의 중요키워드는 '안전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유행 아이템에 현혹되지 말고 '가제트술집'과 같은 실속있는 브랜드를 찾는 안목이 필요하다.

LG경제연구소 등의 2015년 경제전망 보고서를 보면 경제성장률은 소폭 상승에 그치고 내수시장도 침체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작년 산업연구원의 '자영업 문제를 어떻게 볼것인가'라는 보고서에서도 지적했듯이 자영업은 제한된 내수시장에서 과잉경쟁으로 수익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어 위기 상황이 아닐 수 없다.

2014년 유행 창업아이템인 스몰비어를 보자. 골목마다 스몰비어 매장이 보이고 브랜드도 우후죽순 생겨났다. 이렇게 치열한 경쟁 상황에, 간단하게 조리하는 대신 식재료의 매입단가가 올라갈 수 밖에 없는 구조, 생맥주 자체의 낮은 마진율, 낮은 객단가와 같은 스몰비어 자체의 문제점을 생각해보면 수익성을 따지기도 한가로울 정도다.

반면 업계 관계자는 '스몰비어는 창업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어 많은 가맹점을 모집할 수 있고 유통마진도 챙길 수 있어 프랜차이즈 본사 입장에서는 최고의 아이템이다' 고까지 평했다.

 

001.jpg

 

 

가제트술집 김경범 대표는 “창업 시장에서 유행을 따라간다는 것은 경쟁 속에 뛰어든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막걸리 붐이 일기 이전인 2009년에 창업한 가제트술집은 현재까지 별다른 홍보없이 하나둘 가맹점을 늘려 현재 9개점에 이르렀다. 김대표의 자신감에 이유가 있어 보인다.

가제트술집은 카페분위기의 세련된 인테리어, 막걸리와 안주 라인업의 조화와 차별화를 이뤄 고객의 높은 만족과 재방문을 불어오고 있다. 이 점은 가제트술집이 출점한 지역에서 주변 주점들과도 차이점을 보이고 있어 현재 가제트술집 가맹점 모두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기존 막걸리전문점 브랜드들이 일반적인 주점들과 차별화를 이루지 못해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한 창업전문가는 가제트술집은 소형 점포에서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점은 스몰비어와 같으나 높은 객단가, 낮은 식재료 원가 비중, 막걸리의 높은 마진율은 스몰비어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인 장점이라고 꼽는다. 이런 장점은 매출면에서도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위기 상황에서도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점포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002.jpg

 

 

스몰비어와 대비하면 이해가 쉽다. 스몰비어의 위험성은 단순히 경쟁이 심한 것만이 아니다. 일정 매출이 오르더라도 결국엔 남는 것이 별로 없는 매입매출 구조가 문제이고 이는 심각하게 고려해야할 사항이다. 이러한 위험 요인을 짊어지고 유행아이템에 뛰어드는 것은 이미 절반의 실패나 다름없다.

불황의 시대에 ‘가제트술집’의 여러 장점들은 생존 전략과 맞닿아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SCROLL TOP